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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죽음들
이창열 2020-07-13 18:48:49 17

<갑작스런 죽음들>

 

이창열

 

  최근 은사 목사님의 죽음에 이어 평소에 함께 카톡도 하며 지내고 같은 선교단체 소속으로 일하고 교제하던 신기황 목사님이라는 분이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자마자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불과 2,3주 전에도 온라인으로 회의도 하고 뉴욕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딸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동료들이 간절히 기도하고 치료도 잘 되어 완치되었다는 소식을 들은지 며칠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목사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은 적지 않은 충격이었습니다.

  미국 남침례교 국제 선교부(IMB)에서 오랫동안 열심히 사역을 하다가 최근에 은퇴를 하고서도 무슬림들과 난민들을 위한 사역을 위해 세계가 좁다하고 열정을 가지고 다니던 가슴이 뜨거운 동료 사역자였는데 아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 중 갑자기 죽었다 는 소식을 듣고 잠시 멍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저보다도 두어살 어리고 복음전파 사역을 열심히 하던 선교사인데 하나님은 왜 그렇게 일찍 데려가셔야 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엊그제는 고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갑자기 자살하였다는 사건은 저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약간 답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오가는 소식들마저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소식들이어서 마음이 무거운 한 주간이었습니다.

  같은 죽음일지라도 김창엽 은사 목사님이나 신기황 목사님같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일을 신실하게 일 하시던 분들이 하나님의 부르심 가운데 들어가는 것은 여기보다 훨씬 더 좋은 곳에 예수님과의 만남 속에 기쁨과 안식의 삶을 위해 들어가는 것이니까 그래도 위로가 되는데 박원순 서울시장같이 하나님을 모르고 마귀의 속삭임에 넘어져 허무하게 죽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가슴이 답답해져 옵니다. 생명의 값어치가 그렇게 쉽게 내 버려져도 괜찮을만큼 결코 가볍지가 않은 것인데 참 안타까운 일들입니다.

  1997 8월 말과 9월 초에도 영국의 왕비였던 다이애나라는 여인과 인도에서 평생 빈민촌 사역을 하던 테레사 수녀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죽어서 많은 사람들이 충격과 함께 죽음에 대해 또 의미있는 삶에 대해 사람들로 하여금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적이 있었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비슷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가장 분명한 진리는 사람이 한번은 누구나 죽고 그 후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진리일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죽음이 대부분 예고없이 찾아 온다는 사실입니다. 매일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 중에는 어디어디에서 수십명이 갑자기 죽었다는 사고 소식들이 많습니다. 지금 젊고 건강하다고 더 오래 사는 것도 아니고 나이가 많다고 금방 죽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우리들 대부분은 '나는 최소한 몇십년은 큰 탈없이 살 것이야'라는 착각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내가 언제 죽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언제 죽어도 괜찮을 만큼 믿음 안에 지금 살고 있는가 입니다. 믿음으로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을 준비하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이 가장 아름답고 지혜로운 삶이요 의미있는 삶임을 은사 목사님과 신목사님이 보여준 한 주간이었습니다.

"초상 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전도서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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