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말씀 > 목회칼럼
 
교회는 병원과 같습니다.
이창열 2019-04-15 15:15:27 9

<교회는 병원과 같습니다. >

이창열 목사

 

우리가 신앙생활을 건강하게 잘 하려면 실제적이고 건강한 교회관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야합니다. 우리 교회가 비교적 다른 교회에 비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임엔 틀림없지만 계속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한 일들을 더 잘 감당하기 위해 교회를 보는 관점을 분명히 해야하겠습니다. 우리가 가정교회를 할 때 휴스턴서울교회의 최영기 목사님으로부터 세미나 때마다 듣던 내용이 교회는 병원과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병원에는 병을 고치는 의사와 간호사도 있지만 여러 종류의 환자들이 있듯이 교회 안에도 아직 치유받지 못한 상태의 영적으로 미성숙한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형제가 다른 대도시로 이사를 가면서 자기가 섬기던 담임목사에게, “목사님, 이번에 어느 도시로 이사를 가는데 그 도시에 문제가 없는 온전한 교회를 아시면 소개해 주십시오. 그러면 그 교회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겠습니다.” 그러자 그 교회담임목사가 세상어디에도 문제가 없는 온전한 교회는 없습니다. 설령 있다고 해도 형제님을 그 곳에 가면 안됩니다.” “아니 왜요?” “불완전한 인간에 불과한 형제님은 그 교회에 속하는 순간 그 교회는 온전한 교회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 우리가 생각하는 온전한 교회, 이상적인 교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구성원인 교인들이 온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여러 초대교회의 모습들을 자세히 살펴보아도 비교적 건강한 교회는 있을지라도 문제가 전혀 없는 교회는 없습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도 성숙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사실이 그렇더라도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이 있습니다. 어떤 모습인가 하면 믿음이 성숙한 교인들이 밤낮없이 기도에 힘쓰며 연약하고 부족한 교인들의 미성숙한 언행들과 허물들을 받아주고 권면하며 하나가 되려고 애쓰는 교회입니다. 지난 주일의 메세지처럼 미성숙한 형제들의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들을 끌어안고 씻어주고 나아가는 교회가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차마 내 눈에 못볼꼴을 보거나 당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끝까지 사랑하는 사랑이 예수님이 보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요 교회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웃의 미성숙한 모습을 보면 자기는 그런 사람과 어울릴 수 없는 아주 고상하고 고결한 사람처럼 그런 사람을 멀리하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물론 성숙한 사람이라도 미성숙한 사람과 함께 하나되어 어울려 살아가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많은 경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부분들을 감당해야 하기때문에 누구라도 미성숙한 사람을 멀리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서로 남남이라면 미성숙한 사람과 거리를 두고 생활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세상가족보다도 더 끈끈하게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진 영원한 형제자매라면, 또 그 진리를 믿고 사는 천상의 가족이라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볼꼴, 못볼꼴, 별꼴 다 보아도 포기하지 않고 돌아서서 서로 사랑하는 것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모습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운 교회이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더욱 아름다운 신부같은 교회를 기대하며 몇자 적었습니다.

서로 친철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4:32

 


       
부활절을 맞이하며 이창열 2019.04.22
손자들을 돌보면서 이창열 2019.04.08
 
 
 
콜럼비아한인침례교회 3601 I-70 Dr. N. W., Columbia, MO, USA ☎ Tel : 573-446-6036
Copyright (c) 2008 COLUMBIA KOREAN BAPTIST CHURCH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