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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들을 돌보면서
이창열 2019-04-08 07:09:42 11

<손자들을 돌보면서>

이창열 목사

 

지난 3월 봄방학 때 아들 내외가 맞벌이하면서 방학을 맞은 손자들을 돌볼 수 없어서 할머니 할아버지 된 우리 부부가 1주일간 아이들을 돌볼 기회를 가졌는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때마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가져야 할 교훈들을 자녀들과의 어울림을 통해 깨우치게 되는 점일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손자들은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어떤 분들은 아들딸보다 손자들이 더 사랑스럽고 예쁘다고 말하는데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자녀들이나 손자들이나 사랑스럽고 예쁘기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녀를 키울 때는 직장에 다니든지 사업을 하든지 돈 벌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아이를 키우느라 정신이 없어서 자녀들 자라는 모습을 여유있게 바라보지 못해서 그렇지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야 손자를 사랑하는 마음 못지않을것입니다. 다만 손자를 바라볼 나이쯤 되면 정신없이 좌충우돌하는 시기가 아니라 한층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자손들을 바라보니까 더 귀엽고 사랑스럽게 여겨질(기분상) 뿐일 것입니다. 좌우지간 그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어떤 때가 손자들이 더욱 사랑스럽고 예쁜지에 대해 한 번 나눠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손들은 사랑스럽고 귀엽고 예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1.  무엇인가 잘못해서 야단쳤는데도 가까이 와서(한차례 울기도 하고) 무릎위에 앉거나 애교를 부릴때입니다. 분명히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원망스럽기도 할텐데, “내가 언제 혼나기나 했나요? 하는 표정으로 가까이 와서 평소처럼 대하는 손자들을 보면 정말 최고로 사랑스럽습니다.(다윗을 최고로 사랑하셨던 하나님의 심정이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2.  그냥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있는것이 좋아서 가까이 와서 뽀뽀도 하고 두 팔로 우리 얼굴을 감싸고 얼굴을 갖다 될때 또한 무척 사랑스럽습니다.(하나님으로 인해서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이라고 했던 느헤미야의 고백이 연상됩니다.)

3.  우리가 곁에 있는지를 가끔 확인하고 안심하며 자기들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노는 모습도 사랑스럽습니다.(어느쪽으로 가든지 하나님께서 곁에 계시니 자기 삶은 괜찮다고 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4.  둘째는 아직 안마나 마사지를 할 줄을 모르는데 첫째 영준이는 내가 힘들다고 하면 어깨도 주무르고 엎드려 있으면 올라가 여기저기 밟아주기도 합니다. 아마 집에서 아들 며느리에게 가끔 그렇게 해주는 모양입니다.(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이웃들을 섬기고 전도하며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이 생각납니다.)

5.  때로 나와 함께 드라이브하다가 월마트나 쇼핑몰 근처를 지나가면 할아버지 뭐 사주세요하며 무엇인가에 꽂혀서 나 자신보다도 내가 주는 것에만 온 정신이 팔려있는 모습을 보면 더러 사주기도 하지만 계속 그럴때면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예수님보다 예수님이 주신 오병이어만 생각하고 몰려들던 사람들이나 아쉬운 게 있을때만 하나님께 엎드리는 우리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다윗이나 스바냐나 하박국처럼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을 기뻐하고 사랑을 고백하며 살아가야 하겠다는 교훈을 얻은 일주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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