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감사절이 다가옵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은 여행 준비로 바쁘시고, 남아 있는 분들은 칠면조 고기와 함께 미국 명절 분위기를 느껴 보려 합니다. 사실 추수감사절이 미국 명절이라기 보다는 우리 모두에게 한해를 돌아보고, 감사의 제목들을 떠 올리고, 가족들과 함께 모여 귀한 가정과 올해도 여러가지 모양으로 축복하시고, 은혜 내려 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우리 모두의 명절임을 새삼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미국 사람들도 한해를 돌아보며 감사한 것들을 하나하나 나열하고, 그것들을 다른이와 함께 나누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우리도 가족과 이웃과 함께 올 한해 감사의 제목들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감사가 표현되고, 쌓이면, 더 많은 감사의 축복이 더해지는 감사의 법칙을 터득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콜럼비아를 거쳐간 한 지인이 2년전에 세상을 떠난 소식을 며칠전에 접하고, 다시 한번 우리 삶의 소중함과 어떤 삶을 그려갈까를 고민해 봅니다. 한국에 계신 콜럼비아 한인 침례 교회 동문 형제, 자매님들과 여기 사랑하는 한인 성도님들 모두 감사함으로 풍성한 삶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