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사모님 그리고 제가 아는 여러분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가끔씩 안부라도 묻고 해야했는데... 여러모로 부족한 저와 제 가족을 너그러히 이해해주시고, 저희 인사를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가정은 지금까지 러벅에서 은혜가운데 잘 지냈고요, 올 여름에 휴스턴으로 장막터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계획가운데 저희 가정을 휴스턴으로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직장을 University of Houston으로 옮겼습니다.

콜롬비아가 아직도 많이 그립습니다. 많은 좋은 분들과 함께 신앙생활하며 지냈던 곳, 파란 나무와 잔디가 아름다왔던 곳... 사실, 콜롬비아로 돌아가보려고 나름 노력을 했었는데, 그렇게 되지는 못해서 아쉽지만... 하나님의 선하고 귀하신 계획이 있어 저희를 휴스턴으로 옮기신다고 믿습니다. 그래도, 여기서는 일년에 한번꼴로 콜롬비아에 방문을 했던 것같은데... 이제 더 멀어져서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혹시 휴스턴에 올일 있으면 연락주세요. 전화번호는 아직도 573번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삶 사시길 기도합니다.

러벅에서

박윤정/백지연/하영/하진/하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