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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움함의 보따리
이창열 2023-02-06 21:19:48 17

[ 목회칼럼 ]

< 억움함의 보따리 >

이창열


말세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성향에 대해 하나님은,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그 지적이 얼마나 정확한지 모릅니다.


그런 세상을 앞에두고 자녀된 우리들에게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도 겸손하고 온유하고 인자한 마음으로 서로 용서하며 거기서 나아가 긍휼과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게 때로는 많은 기도에도 불구하고 순종하기가 쉽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우리는 종종 기도의 능력 못지않게 우리 삶에 변화를 가져다 주는 것이 우리 마음에 자리잡는 생각의 변화임을 체험할 때가 있습니다. 성경에선 그것을 지혜나 명철로 부르기도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그런 것들도 기도의 열매들로 주어지는 것들일 것입니다. 아무튼 오늘은 그런 것들 중 하나를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남들이 모르는 선행의 행위들 (보따리 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을 많이 쌓아 놓을수록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남이 보지 않고 알아주지 않아도 선한 일들을 하며 사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와 마찬가지로 그것 못지않게 남들이 모르는 억울함의 보따리도 하나님 손에 많이 맡겨 놓을수록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살다보면 전혀 예상치 않은 때 예상치 않은 상황에서 황당한 일이나 억울하거나 원통한 일을 경험할 때가 더러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그런 일을 행하는 상대방에게 조금이라도 되갚아 주고싶은 복수의 유혹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말씀은 그럴 때마다 우리에게 '인내하라 관용하라 용서하라 긍휼이 여기라' 라고 권면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럴 때 그런 상황을 제때 풀어내지 못하면 밤잠을 여러날 설치기도 하거나 우울증에 빠지거나 심하면 울화병으로 스스로를 망치기도 합니다.


반면에 우리들에게는 감사하게도 그런 것들을 확실하게 맡길 수 있는 보관소같은 복된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능하신 손과 펴신 팔로 표현이 되는 하나님의 손입니다.

그 손에 우리는 남들이 모르는 선행의 보따리들도 많이 쌓아야 하겠지만 그것 못지않게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억울함의 보따리들도 많이 쌓아 놓으면서 하나님께도 기쁨을 드리고 마지막 때를 영광스럽고 풍성한 삶으로 에비해야 하겠습니다. 이런저런 억울함 중에도 꿋꿋하게 믿음으로 승리하시는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 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로마서 12: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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