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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이창열 2022-05-11 22:37:50 14

[목회칼럼]

< 관심 >

이창열


어느 날 한 할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 집 마당에 있는 모과나무의 상태가 좋지 않으니 와서 한번 봐달라는 연락이었습니다. 그 집을 방문해서 할아버지를 뵙고 깜짝 놀랐습니다.혼자 사시는 할아버지께서 시각장애인이셨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모과나무의 상태가 좋지 않을 걸 아셨을까 몹시 궁금했지만 만나자 마자 초면에 여쭤보기가 뭐해서 일단 모과나무부터 살펴 보았습니다. 그 나무의 상태가 좋지 않았던 이유는 전에 살던 주인이 여기저기 나무에 못질도 하고 이름도 파고 해서 나무가 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단 나무의 상한 부분들에 응급조치를 취해주고 난 후에 할아버지께 여쭤보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앞을 보지도 못하시는데 나무가 아픈 걸 어떻게 아셨습니까?" 그 때 할아버지께서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걸 왜 몰라. 관심을 가지고 가까이 하면 다 알게 되는거야."


그렇습니다. 앞이 안보인다고 못 보는게 아닙니다. 또 눈이 보인다고 해서 다 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관심이 있으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보이는 것이고 관심이 없으면 아무리 큰 것일지라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바쁘고 힘들다는 핑계로 소중한 가족과 이웃에게 너무 무관심하며 지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서로 돌아보며 살아가는 5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무의사로 알려진 우종영작가의 글입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디모데전서 5장 8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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