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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이창열 2022-03-19 19:11:28 14

[목회칼럼]

< 젤렌스키 >

이창열


지난 한 달 가까이 세계인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나라는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입니다. 그 나라의 대통령인 젤렌스키는 1978년생으로 소위 말하는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키이우 국립경제대학에서 경제학 학사와 법학 석사까지 취득한 재원이요 스포츠면 스포츠(역도, 레슬링), 예능이면 예능(기타, 희극, 노래, 코미디)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젊은 대통령입니다. 


"나는 평생동안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웃음을 주기위해 모든 것을 다해왔다. 그것이 나의 사명이었다. 그러나 이제 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최소한 울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라면서 그가 2019년에 대통령이 된 과정은 이미 여러 신문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가 대통령이 된지 3년째인 올해 2월 24일 러시아는 15만이 넘는 병력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러시아의 공격을 우크라이나가 오래 버티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 미국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해외로 안전하게 대피시켜주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 때 그는,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탈 것이 아니라 러시아와 싸울 수 있는 탄약이다" 라면서 일언지하에 거절했고 그 때부터 미국 뿐 아니라 세계 모든 사람들이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이 패기있는 젊은 지도자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그의 입장이었다면 기도하며 어떻게 판단하고 실행하는 것이 최선이었을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비록 지금 당장은 비겁하더라도 러시아의 무력에 맞서 당당하게 싸울 수있는 힘을 갖출 수 있을 때까지는 러시아의 부당한 요구를 들어주며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참는 것이 나았는지 아니면 그가 했던 것처럼 독립 국가로서의 권리를 주장하면서 추구해야할 바를 추구하며 당당하게 나아가는 것이 옳았은지는 쉽게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전쟁을 일으킨 엄청난 책임과 잘못이 무슨 핑계를 대더라도 이웃한 국가와

국민들을 존중하지 않고 자기들의 힘만 믿고 침략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 그 지도자인 푸틴에게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도 얼마전에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했지만 이 전쟁을 보면서 다시한번 확인한 사실은 한 사람의 지도자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도 역사의 고비마다 일사의 각오로 나라를 지켜낸 많은 지도자들이 있었는데 그런 지도자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젤렌스키를 더욱 응원하는 것일 것입니다. 또 한가지 이 전쟁을 통해 얻는 지혜는 한 나라의 지도자는 언제든지 자기나라를 지킬 수 있도록 평소에 자주국방의 능력을 키워 놓아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가 요즘 잘 하고 있는 듯합니다.


멀리 떨어진 국가의 일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모두가 이웃이기에 더 이상 무고한 생명들이 죽어가는 이 전쟁이 하루빨리 멈추도록, 또 이 전쟁이 더욱 큰 전쟁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살아계신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리며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악인은) 숨은 곳에서 온전한 자를 쏘며 갑자기 쏘고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 (시편 64편 4,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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