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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경학교 (VBS)를 마치며
유승권 2021-08-21 21:35:36 16

[목회칼럼] 

< 여름 성경학교(VBS)를 마치며 >

이은주

하지만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삼일 더 아이들을 지켜 보며 안전을 맡기는 기도가 아직은 필요합니다. 

‘아브라함과 롯의 선택’이란 주제로 아이들과 함께한 일주일은 어머나!! 어머나 였습니다. 한국에서 VBS를 진행 했다면 많은 것들이 수월하게 제공되고 많은 인력이 있었을 겁니다. VBS뿐 아니라 모든 일들이 미국 중부의 작은 도시에서 이루어 지는 것은 인간의 노력으로는 한계를 깨닫고 주님께 의지 할 수 밖에 없는 순간들 입니다. 


‘아브라함과 롯의 선택’을 이야기 나누면서 아이들이 어떤 선택의 상황에서든 주님과 함께함이 우선이 되고, 의지가 되고, 용기가 되길 바랬습니다. 안되는 영어 가운데, 낮 선 친구들 가운데, 계속해서 용기 내야 되는 순간들 가운데 담대하게 주님과 함께 걷는 아이들 로 성장하길 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자라는 친구들도 두 언어와 두 문화 그리고 받아들이기 힘든 정체성 가운데에도 주님께 의지하는 “ 다 이유가 있으시겠지" 하는 여유가 있길 기도 했습니다. 


‘아브라함과 롯의 선택’은 또한 저에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태어나보니 하나님 믿는 믿음의 가정에서 여름에 여름성경학교는 당연한 여름의 행사이고, 추억이고 일이었습니다. 수십년간의 생활이 코로나라는 질병을 만나 2020년 한해를 멈추었습니다. 그 때의 멈춤은 옳았고 맞았습니다. 그러나 단 한번의 멈춤은 다른 생각들을 넣었습니다. 꼭 해야 된다. 하는게 옳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멈추고 보니 편했고 쉬웠고 괜찮았습니다. 다시 뭔가를 해야 되는건 귀찮은 일이고 번거롭고 두려움이었습니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수 많은 이유들이 내 편안함의 편이 되었습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 가야된다. 꼭 모여야 된 다 이런것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이들은 한학기를 쉬었고, 한학기를 온라인 수업을 했고, 이틀만 학교에 나가는 이제까지의 학교생활과는 다른 환경에 놓여있었습니다. 다시 5 일을 학교에 가야 된다는 결정이 났을때 아이들은 “어떻게 5일을 학교에 가요, 이건 불가 능입니다"라고 진심을 담은 장난스런 투덜거림이 나의 마음이었습니다. 멈추리 하니 멈췄지만 멈춤의 순간에도 난 주님과 함께 있어야 했는데 멈추라 하니 난 무엇을 멈추었나 싶었습니다. 


매년 무엇하나 완벽하지 않은 가운데 말하지 않아도 척척 자리를 찾아 다 함께 하는 VBS는 동역이 무엇인가 알게 하는 자리입니다. 일을 진행하는 어른이 부족함을 알고 자기 자 리를 찾고 지키는 중고등부 친구들의 마음 가짐은 책임감의 성장을 보는 자리입니다. 매력적인 것 하나없는 교회에 재미있다 라고 마음 먹고 나와주는 아이들은 우리가 해야 될일이 무엇인지 보게 하는 자리이고 우리가 하지 않은 부분까지 이루시는 하나님의 일을 그 저 서서 바라만 보며 어머나! 어머나!를 외치는 겸손함을 배우는 자리… 부러우시죠? 여러분도 그 자리를 경험하실수 있습니다. 그 자리가 바로 여러분이 앉아계신 콜럼비아 한인 침례교회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가복음:10: 14~15)

       
믿음의 기본 1 관리자 2021.09.11
한 나라의 시민의식 수준 유승권 20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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