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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모임
이창열 2021-06-20 08:45:26 21

<오랜만의 모임>

  

  지난 월요일부터 나흘동안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미주 남침례회 한인총회 제 40차 총회가 열렸습니다. 월요일 오후 총회등록과 저녁식사 그리고 예배로 시작하는 총회는 여러번의 부흥집회와 선택 강의, 총회 업무보고, 총회 임원선출, 선교 보고, 선교사 파송등 많은 순서들을 소화하고 오랜만에 만난 목회자들이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진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헤어졌습니다. 


  작년에 코비드19의 영향으로 총회가 열리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은데 올해는 이른 백신접종의 효과로 겨우 총회를 열 수가 있었습니다. 총회를 준비하는 총무님이 고백하기를, 비록 미국일지라도 코비드19의 영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참석인원의 반 정도의 인원이 참석하지 않을까 하고 예상을 했는데 평소 다른 해 참석인원에 근접한 총회원들이 참석하여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그만큼 목회자들도 지난 2년동안 어떤 모임이나 교제도 없었기 때문에 서로간에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과 교제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우리 부부 역시 오랜만에 만나는 타주의 아는 목회자 부부들과 반갑게 만나 예배도 함께 드리고 식사도 함께 하고 짬짬이 쉬는 시간에 교제도 나누면서 따뜻한 교제의 시간을 가져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총회가 주최하는 여러 프로그램이 모두 훌륭하지만 저에게 가장 좋았던 시간은 4번의 집회 시간이었습니다. 미국 목사님 두 분 그리고 한국 목사님 두 분(그 중 한 분은 우리교회도 다녀가신 전도왕 김기동집사님-지금은 목사님)이 주 강사로 메세지를 주셨는데 모두 은혜로운 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총회의 주제가 '대 사명의 열정을 회복하라' 였는데 그 주제에 맞는 말씀들이어서 도전을 많이 받았습니다. 


총회는 목요일에 일정이 끝났지만 그 곳에 살고 있는 딸 재원이와 예비사위를 만나 저녁을 함께 하고 딸의 아파트에서 겨울에 있을 아이들의 혼인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지혜로운 준비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하룻밤을 그 곳에서 묵고 금요일에 돌아왔습니다. 


 코비드19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모임과 교제가 단절되어 다른 때보다 사람들이 외로움을 더 느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시골에서 고생하며 목회하는 목회자 부부들과 자녀들이 이번 모임에 참석하여 모처럼의 모임과 교제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까 공연히 우리 부부까지 기분이 좋고 유쾌한 그런 총회 모임이었습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편 133편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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