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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을 두려워하는 이들
이창열 2021-05-15 19:33:14 23

<백신 접종을 두려워하는 이들>


  약간은 답답함 속에 지내던 두 주간의 격리기간도 끝나고 우선 여기 계신 장석명집사님의 소개와 도움을 받아 아내의 상한 어깨를 잘 치료할 수 있는 정형외과에 가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저 역시 목요일엔 원자력병원에 가서 담당의사를 만나 이번에 받을 검사 종류와 일정을 잡고 주말에는 평택에 내려가 연로하신 장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올라왔습니다. 이곳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이 짧아서 타이트한 일정 가운데 있지만 그래도 3일 동안 치료받은 아내의 어깨의 상태도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고 검사받기 전이지만 저의 현재 상태도 괜찮아서 큰 무리없이 검사일정을 소화하고 기도하고 계획한 대로 콜럼비아에 들어갈 수 있을 듯 여겨집니다. 


  여기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고령자들부터 시작해 코비드19 백신을 맞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온갖 미디어에서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인 사람들과 사건들을 일일이 보도해서 그런지 백신접종을 두려워하고 꺼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고 심지어 화이자백신을 맞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사람들도 주변에 있을 정도입니다. 


  사실 독감백신이나 다른 질병에 대한 백신들을 접종해도 그 정도 비율의 백신접종 부작용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것인데 나라가 좁고 정보의 공유가 지나칠 정도로 빠르고 광범위하다 보니까 몇몇 사람들이 잘못되었다는 뉴스에도 많은 사람들이 겁을 크게 먹고 백신접종을 주저하거나 기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른 모든 면에서는 아주 담대하고 진취적인데 비해 육체적 죽음을 대하는 면에서는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많은 국가라 보기에 부끄러울 정도로 큰 두려움을 가지고 반응하는 것을 자주 경험합니다. 오래전 큰 피해가 없었던 광우병파동 때도 그렇고 이런저런 유행병이 돌 때마다 보였던 전 국민적인 반응을 봐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의 삶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죽음을 대하는 담대한 태도에 있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그 마음속에 보장된 내세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뿌리를 내리고 있기에 가능한 모습일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죽음을 대하는 태도가 불신자와 별반 다를 것이 없이 큰 두려움으로 반응한다면 그런 사람은 자신의 믿음을 심각하게 다시 생각하고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비록 사방에서 죽음의 위협이 용솟음 친다고 해도 위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이기고 나아가는 사람들이 세상 어느 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임을 기억하고 세상 믿지 않는 사람들 같이 움츠러들지 않고 하루하루 담대하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또 이런 때일수록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의 그런 담대한 모습을 보면서 믿음이 없는 사람들과의 그 확연한 차이를 느끼고 팬데믹 가운데에도 그들의 발걸음이 교회로 향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린도전서 15장 5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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