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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이창열 2021-02-14 18:44:27 12

<입춘>


  지난 3일에는 제 카톡에 여기저기서 새해들어 첫 절기인 '입춘'을 환영하고 반기는 글귀와 영상들이 올라왔습니다. 그 전날에는 고국에 큰 눈이 내렸다고 하고 이 곳 콜럼비아도 추위가 아직 물러가지 않았는데 무슨 봄타령일까 하면서도 봄의 문턱에 다다랐다는 소식이 싫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이번에 안 사실인데 입춘을 비롯한 24절기는 음력에서 나온 절기가 아니라 양력에서 나온 절기라는 사실입니다. 60년 넘도록 절기들이 음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하여간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우며 사는 존재임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24절기가 만들어진 주된 이유가 옛날부터 농사를 짓는 농부들을 위함인데 음력날짜는 들쑥날쑥 일정하지가 못해 고대부터 24절기만큼은 태양력을 기준으로 산정해서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입춘은 매년 2월 3일에서 5일 사이에 지켜지고 있습니다. 농부들이 농사에 참고하기 위해서 날짜를 지키기에 음력날짜가 적합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고대 사람들도 알고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설이나 추석이나 단오나 정월대보름같은 큰 명절들은 아직도 음력을 사용하지만 농사의 때를 맞추는 24절기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아무튼 날씨는 아직도 겨울을 벗어나지 못했고 앞으로도 두어번 정도는 큰 추위를 겪어야 하겠지만 '봄'이란 단어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단어입니다. 그 이유는 봄이 주는 이런저런 밝은 이미지들(만물이 소생하고, 자라고, 피어오르고, 파릇파릇하고 등등) 때문일 것입니다.


  이번 주에 가장 많이 받은 문구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봄이 찾아오니 하는 모든 일들이 크게 길하고 경사스런 일들이 많아지기를 기원합니다--이란 문구였습니다.


앞으로 한두번 큰 추위가 있을지라도 따뜻한 봄과 함께 코로나도 극복이 되고 모두가 건강한 가운데 그 글귀와 같이 예수님의 은총가운데 우리 모두의 삶에 아름답고 좋은 일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예레미야 29장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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