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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맛보기
이창열 2019-02-11 13:25:38 8

<천국의 맛보기>

이창열 목사

 

   엊그제 금요일에는 새벽예배를 마치고 나오는데 교회 앞 나무들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해가 약간 동편 위에서 비추는데 나뭇가지 끝부분에 맺혀 있는 얼음들이 마치 크리스탈이나 다이아몬드 같이 반짝반짝 빛이 나는데 저는 무슨 동화의 나라에 와 있는 줄 알았습니다.

보석을 머금은 듯한 나무들이 교회입구와 놀이터 근처와 숲이 있는 어디에서나 반짝반짝 빛이 나는데 그 광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한동안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급하게 핸드폰을 꺼내서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 반짝반짝 햇빛에 반사되는 광경은 잘 잡히지 않고 하얀 꽃이 활짝 핀 듯한 모습으로만 나와서 그 당시 느꼈던 감동이 온전히 살아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약간 아쉬웠지만 그 때의 감격과 기억을 더듬기에 충분해서 사진 찍어 놓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그 장관을 보면서 순간 천국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죄로 얼룩진 세상의 추위 속에서 앙상하게 가지만 남은 나무들도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면 그렇게 아름답게 바꾸시는데 하나님께서 작정하시고 아름답게 만드신 천국은 얼마나 황홀할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금요일에는 아침의 그런 광경 뿐 아니라 신입교우 환영회도 저녁 애찬과 함께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교회 식구들이 가족처럼 모여서 떡국과 준비된 음식을 먹으며 사랑으로 교제하는 것 또한 천국의 맛보기 같은 일이어서 이래저래 금요일에는 천국의 삶을 맛보기로 경험한 귀중한 하루였습니다. 물론 뒤에서 음식 만들기나 준비하는 일로 수고하신 분들 덕택에 그런 호사를 누린 일이지만 천국에서도 먹으며 교제하는 일이 큰 기쁨일 것이기에 먹는 일이 있을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고보면 천국을 소망하여 살아가는 우리 같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모든 일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천국이 있기에 말이 되는 말씀임을 깨닫게 됩니다. 금요일 아침이나 저녁처럼 천국의 맛보기 같은 일을 누리면 그것이 하나님의 은총이기에 우리는 감사드릴 수 있고 힘들고 속상한 일을 만나도 요셉이나 몹처럼 믿음으로 고백하며 인내하면 천국에서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과 수 많은 천군천사들과 성도들에게 영원히 칭찬들을 일이기에 그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하여튼 매일 매일의 삶 가운데 천국에 대한 소망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삶이 많은 것을 누리게 하고 많은 것을 자유하게 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우리와 동행하시며 언뜻언뜻 우리 삶에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깨닫고 누리고 찬양하며 사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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