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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의 차이
이창렬 2018-09-04 08:38:01 19

<간절함의 차이>

이창열 목사        

     요즘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제 18회 하계 아시안게임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 아시안 경기 중 축구 경기에서 며칠 전 강팀인 우즈베키스탄과 우리나라와 8강전 경기는 양팀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였습니다. 경기가 열리기 전에 한 기자가 한국의 김학범 감독에게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고 있는가에 대해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 때 김 감독이 의미심장한 대답을 하였습니다. “두 팀 모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들인데 간절함이 차이를 만들 것입니다.”라는 대답이었습니다. 군대 입대를 앞둔 20여 명의 젊은 우리나라 선수들은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간절한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고 그런 자세가 결국 승리를 가져오지 않겠느냐 하는 예상이었습니다. 결국 그 경기 결과 뿐 아니라 나머지 경기들도 한국팀은 모두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병역을 마치지 않은 20여 명의 선수들은 4주 동안 기초 훈련만 마치면 병역을 면제받는 혜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분명 그런 결과는 간절함이 가져온 결과였습니다.

     간절함은 세상 일에 있어서 이런 저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기본적인 재능이 비슷하다면, 더욱 잘하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을 때 운동선수들도 최고의 선수들이 되고 학문이든지 예능이든지 다른 분야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영적인 신앙의 세계에서는 어떨까요? 신앙 생활의 세계에서도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은혜를 베푸시게 하는 가장 큰 노크 소리가 하나님을 찾는 간절한 마음임을 성경은 여기저기에 가르쳐주고 있습니다.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는 말씀 이외에도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는 내용은 여러 번에 걸쳐서 약속하신 하나님의 분명하고도 확실한 약속입니다.

     그래서 엘리사 선지자 시대 때 많은 문둥병자가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했던 아람군대의 장군인 나아만 장군만 병고침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예수님께 자신의 문제를 끌어안고 간절한 마음으로 나아왔던 사람들 모두가 (자기 종이 죽어가던 백부장, 회당장 야이로, 열 두 해 혈루증 앓던 여인, 열 명의 문둥병자들, 중풍병자들, 소경들, 귀신들린 자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솔로몬이나 십자가의 옆의 강도처럼 일생에 한 두 번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하심을 성경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은혜를 항상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면서 하나님의 위대한 일들을 수행했던 모세나 다윗같은 사람들도 있고 요셉이나 다니엘같이 신앙의 성숙을 이룬 위대한 신앙의 선배들도 많습니다. 우리가 위대한 신앙의 선배들만큼은 아닐지라도 가끔은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을 찾는 간절함이 사라지면 맛을 잃은 소금과도 같을 것입니다. 유럽의 교회가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을 잃으니까 교회들이 죽어갔습니다. 미국과 우리나라도 점점 하나님을 찾는 간절함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부흥집회의 참여나 새벽예배 참석이나 금식기도 등은 이제 특별한 성도들이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번 생각해야 할 것은 단 한번이라도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찾고 구해서 만나지 못하면 교회를 아무리 오래 다니더라도 소용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금식 기도든지, 새벽 예배든지, 성경 공부든지 철야 기도든지 진리를 향한 간절함으로 주님을 자주 만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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