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 미국 공화당에서 공식적으로 대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하고, "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라는 슬로건으로 유세 중인 공화당내 대선 후보 중 한 명입니다.   많은 미국 사람들이 그가 잠시 동안 반짝하다가 돈버는 일에 전념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를 지지하는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같은 기세라면 공화당 후보는 물론이고 대선후보로써 민주당 대표로 예상되는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미국의 대통령 자리까지 집어 삼킬 모양새입니다.

   정치적은 문제는 우리 교회 안수집사님이 전문가니까 더 예측을 잘 하시겠지만, 시골에 있는 한인교회 목사가 왜 그런 망나니같은 사람의 대선 행보에 주목하고 있는가 하면, 그 같은 사람을 얼마나 지지하는 가가 현재 이곳에 살고있는 미국민들의 영적인 수준을 알 수 있는 지표가 될 뿐 아니라, 실제로 그런 사람이 미국의 대통령이 된다면 히스패닉계나 아시아, 아프리카인들에게 (미국 내의 거주민 뿐 아니라 국가들도) 상당히 불리한 정책을 펼 것은 불을 보듯 빤한 일이고, 어쩌면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마지막 전쟁도 얼마든지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호전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미 일본이나 소련의 지도자는 충동적이고 감정적이며 언제든지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성향의 사람들이 지도자로 자리잡고 있는 마당에, 세계 질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의 지도자까지 그런 사람이 지도자가 된다면, 국가간 충돌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성경적으로 볼 때 마지막 전쟁은 2억 이상의 군사들이 충돌하는 전쟁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강대국들의 지도자들이 충동적이고 무모하며 아주 자존심이 강하고 호전적인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소위 힘이 있는 나라의 지도자들이 하나 둘 그런 성향의 사람들로 계속 채워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나마 이제까지 미국의 지도자들은 어느 정도 인격적으로 자격을 갖춘 인물들이 대통령의 자리에 있었는데 이젠 그런 풍토마저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나님을 부인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무시하고 믿는 성도들을 조롱하는 사람,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여자들과 유색인종을 대놓고 무시하는 인종차별주의자, 레슬링과 격투기와 미인들을 유난히 좋아하는 사람, 세상에서 오직 힘있고 강한 자만이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 이런 사람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된다는 일은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조국이나 이곳 미국의 차기 지도자들을 위해서 쉬지 않고 간절하게 기도해야 할 이유입니다.